굴과 피부미용

요즘 제철인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하며 가을, 겨울에 맛이 제일 좋습니다. 굴은 바위에 붙어 살기 때문에 석화라고도 부릅니다. 

 

굴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비타민A, B1, B2, B12, 철분, 요오드, 칼슘, 인 아연 등이 많습니다. 이런 무기질은 빈혈을 예방하며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 작용으로 피부 미백효과와 더불어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듭니다. 아연은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정력 증진과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습니다. 

 

 

 

석화

 

 

 

또한 굴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타우린도 풍부해 혈압을 정상으로 돌리는데 도움을 주며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뇌기능을 활성화시켜 치매를 예방해줍니다. 굴 당질의 대부분은 글리코겐인데 이는 다른 어패류에 비해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글리코겐은 소화흡수가 잘 되어서 어린이나 노약자, 환자 등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며 특히 겨울철이 되면 여름에 비해 10배 이상으로 증가해 맛이 가장 좋습니다. 

 

서양에서는 레몬즙을 뿌려먹고 우리나라는 초고추장에 찍어 먹고 일본에서는 초간장에 절여 먹는데 이는 비린내를 제거하고 식중독균의 살균효과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굴도 많이 먹지만 국밥, 굴국밥, 굴전, 굴무침, 굴구이 등으로 먹기도 하며 젓갈로 무쳐 먹기도 하는데 이를 어리굴젓이라고 부릅니다.

 

피부에 좋고 맛도 좋은 굴.. 제철인 지금 많이들 드시고 건강과 피부건광 모두 챙기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