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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나래 라이프/여행

파주 가볼만한곳, 파주 장릉

by grinarae 2022. 9. 17.

추석 연휴에 파주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점심을 먹고 파주 장릉을 한 바퀴 둘러보았습니다. 파주 장릉은 조선 16대 인조와 첫 번째 왕비 인열왕후 한 씨의 능입니다. 인조는 원종과 인헌왕후 구 씨의 아들로 1623년에 반정으로 왕위에 올랐습니다. 재위 기간 동안 이괄의 난, 정묘호란, 병자호란을 겪었으며, 군제를 정비하여 총융청과 수어청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인열왕후는 한준겸의 넷째 딸로 1623년에 왕비가 되었으며 6남 1녀를 낳았습니다. 장릉은 1635년 인열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이듬해 파주 운천리에 조성하였고 1649년 인조가 세상을 떠나자 그 무덤을 쌍릉의 형태로 조성하였습니다. 이후 뱀의 피해 때문에 장릉을 1731년 현재의 자리로 옮기면서 합장릉으로 조성하였습니다.

 

 

 

파주 장릉
  • 주 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장릉로 90
  • 개 방 : 매일 09:00-18:00 (계절에 따라 약간 다름)
  • 입장료 : 개인 1,000 / 단체 800 / 무료 (만24세 이하 및 만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 임산부, 병역명문가, 학생 인솔하는 초,중,고 교원)
  • 휴 무 : 매주 월요일
  • 주 차 : 무료 주차장

 

 

주차는 매표소 옆으로 작은 공터가 있었습니다. 그곳에 무료 주차를 하고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보았습니다. 재실이 먼저 나오는데 재실 앞으로 엄청나게 큰 느티나무들이 있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쉬어갈 수 있도록 의자를 만들어 놓았네요. ^^

장릉-재실
재실
느티나무
느티나무-재실앞

 

재실을 지나 쭈욱 올라가봅니다. 장릉 옆으로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있었는데 그곳으로 한 바퀴 돌면 4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우린 일단 릉을 향해 걸어보았습니다. 홍살문이 보입니다.

 

장릉-홍살문
홍살문
장릉-전체사진
홍살문앞에서

 

 

멋지고 시원스럽게 쭉쭉 뻣은 소나무로 릉을 둘러 심어놓았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스럽고 좋네요. 홍살문을 지나면 왼쪽으로 수라간, 오른쪽으로 수복방과 비각, 그리고 중앙에 정자각이 있었습니다. 

 

장릉-정자각
정자각
장릉-수라간
수라간
장릉-수복방
수복방
비각
정자각-비각-릉
파주-장릉
장릉

 

 

기분 좋게 깔끔하게 다듬어진 장릉을 구경하고 옆으로 소나무 군락지 옆으로 작은 오솔길이 있습니다. 그 길로 가면 장릉 둘레길과 연결이 되는데요 우린 한 바퀴 돌지 않고 둘레길을 통해 매표소 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오솔길로 들어서는 순간 땅들이 아주 습하다는 느낌.. 여기저기 물도 많았습니다. 물 또한 오염된듯한 기름이 낀 듯한 물들이 보여서 보기에 좀 좋지 않았습니다. 

 

소나무숲
장릉-소나무
장릉-오솔길
오솔길

 

파란 하늘에 가볍게 산책하기 좋았던 파주 장릉. 정말 오랫만에 여유롭게 하루를 보냈던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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