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유정난을 일으켜 왕이된 세조의 능, 광릉

남양주시 광릉수목원 바로 옆에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인 광릉이 있습니다.

세조는 세종의 둘째 아들로, 계유정난을 일으켜 조카인 단종을 쫒아내고 조선7대 임금이 되었습니다.

영화 '명당'에도 나오는 세조(수양대군)는 인륜과 도덕을 저버린 나쁜 왕으로 기억을 하실텐데요, 왕권을 강화하는 등 많은 업적도 있습니다.

 

광릉-정희왕후

 

 

계유정난을 일으켜 왕이 된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 광릉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수목원로 354
주차 : 무료주차
입장료 : 1,000원 
휴무일 : 매주 월요일
관람시간 : 매일 09:00 - 18:00 (2~5월,9~10월) / 매일 09:00 - 18:30 (6~8월) / 매일 09:00 - 17:30 (11월~1월)
입장마감은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 입니다.

 

 

 

평일인데도 주차장에 차들이 많습니다.

무료 주차를 하고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재실이 나옵니다.

재실은 왕릉을 지키고 관리하던 참봉이 상주했던 곳으로, 제향을 지낼때는 제관들이 머물면서 젯에 관련된 일을 준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주차장

재실

재실

재실

 

 

재실을 구경하고 광릉을 향해 걸어봅니다.

왼쪽 숲길을 따라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 올라가니 홍살문이 나옵니다.

 

 

광릉은 같은 산줄기에 좌우 언덕을 달리하여 왕과 왕비를 각각 따로 모시고, 능 중간 지점에 하나의 정자각을 세우는 형식인 동원이강릉의 형태로서, 이러한 형태의 능으로 최초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 언덕이 세조, 오른쪽 언덕이 정희왕후의 능입니다.

 

정자각

세조능

정희왕후능

 

세조의 능과 정희왕후의 능 가운데로 정자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에는 수라간, 오른쪽은 비각과 수복방이 있습니다.

 

 

 

 

정자각은 제향을 모시는 건물로 제향 공간의 중심이 되는 건축물입니다.

비각은 능 주인의 행적을 기록한 신도비나 표석을 세워 둔 곳이며, 수복방은 능을 지키는 수복들이 머무는 건물로 수직방, 수복청이라고도 합니다. 수라간은 제향 때 필요한 음식을 준비하는 건물로 수라청이라고도 합니다.

 

왼쪽-수라간-세조능

오른쪽-정희왕후능-비각-수복방

비각

수복방

문고리

 

 

시원스럽게 쭉쭉 뻣은 나무 밑에 나무로 만들어진 벤치가 있습니다.

앉아서 잠시 쉬어 갑니다. ^^

아이와 나들이 나온 엄마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볼거리가 많은 건 아니지만, 역사 공부도 할겸 잠시 자연에서 쉬고 싶을때 들렀다 가면 좋을 듯 합니다.

 

쉼

하산하는길-홍살문

 

 

홍살문을 지나 다시 주차장을 향해 걷습니다.

오늘도 자연과 함께 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