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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나래 라이프/맛집

감성가득한 연천 카페 연천회관

by grinarae 2022. 1. 16.

추운 겨울 감성 가득한 카페에서 따뜻한 아메리카 한잔 마시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연천 재인폭포에 들렀던 날이 그랬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연천에 있는 카페 연천회관, 큰 기대 없이 들어가 보았습니다.

 

 

아..! 연천회관 건물부터 독특합니다. 화려하지 않은 수수한 매력에 왠지 감성 뿜뿜 솟아납니다. 폐교 같은 느낌도 드네요.

사진에 담지는 않았지만 완전 넓은 주차장에 주차장 끝쪽으로 몇 개의 편상이 있고 편상위에 테이블을 놓았습니다. 겨울이라 사용을 안 해서인지 비닐로 한동 한동 감싸 놓았습니다. 겨울이 지나면 이곳에 앉아 자연을 감상하며 마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

 

연천회관-건물
연천회관

 

 

감성 가득한 연천 카페 연천회관

 

연천회관은 2020년 8월에 오픈한 카페입니다. 나름 연천스러움을 표현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연천회관의 대표 메뉴인 연천커피는 지역 특산물인 율무와 커피라는 전통과 현대를 재 해석한 음료라고 합니다.

 

주소 : 경기 연천군 연천읍 평화로1219번길 42
영업시간 : 매일 09:00~20:00
휴무일 : 매주 수요일

 

연천회관은 옆으로 가서 보면 하얀색 건물과 빨간색 건물 두 개의 건물이 있습니다. 본관과 별관인 듯합니다. 우린 하얀색 건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두개의-건물
연천회관-건물들

 

오후 4시 정도의 시간이었는데 2층이 꽉 차 있어서 1층에 앉았습니다. 1층 나름 심플한 디자인과 감성적인 인테리어의 조합이 마음에 듭니다.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도 참 좋습니다. 창가에 앉고 싶었으나 같이 간 지인이 안쪽 좌석이 더 편해 보인다 하여 안쪽으로 앉았습니다.

 

창가모습
1층-창가
1층안쪽-모습
1층-안쪽

 

연천회관의 대표메뉴를 먹어 보고자 했으나 아메리카노와 당근머핀이 당기는 바람에 아메리카노 주문합니다. 빵을 직접 만드는데 앉아서 마시는 동안 빵을 포장해 가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지역화폐와 국민 지원금 모두 사용 가능한 곳입니다. 아메리카노와 당근 머핀.. 음.. 정말 맛 좋았습니다. 커피도 맛있었고 당근 머핀도 한번 먹어보세요. 일반 시중에서 파는 머핀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

 

커피두잔-당근머핀
커피와-당근머핀
연천회관-가격표
메뉴판

 

연천회관의 메뉴판을 보면 가격 사악하지 않습니다. 아주 마음에 듭니다. ^^

창가로 비치는 햇살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데.. 아.. 음악이 또 너무 좋았습니다. 조용한 국악? 같은 음악이 나오더라구요. 일반 가요를 가야금으로 연주한 음악인데.. 여튼 분위기에 딱 맞고 좋았습니다.  화장실까지도 깨끗하고 예쁘게 꾸며 놓았던 연천회관, 별관인 빨간 건물도 궁금해집니다. 다음에 오면 꼭 빨간 건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연천에 이런 감성카페가 있어 참 좋았습니다. 힐링 잘하고 나온 카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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