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해돋이

우리나라에는 해돋이 문화가 있습니다. 매년 양력 1월 1일이 되면 해돋이를 보기 위해 명산으로 동해바다로 수백만 인파가 모여들어 해돋이 구경을 합니다. 오늘도 붉게 떠오르는 해를 가슴에 품고 오셨을 겁니다.

 

 

태양은 매일 아침이면 떠오릅니다. 그런데도 왜 1월 1일이면 해돋이 구경에 나설까요? 새해 첫날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질 거란 생각이 자리 잡고 있는 듯합니다. 추위에 덜덜 떨면서 떠오르는 태양의 기운을 받고 희망이 가득 찬 새해에 복을 받기를 기원하는 문화입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일출을 보기보다는 새 계획과 좋은 이념을 세워서 새 기운을 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일출을 보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일출

 

저도 오늘 가까운 산에 올랐습니다. 떠오르는 일출을 가슴에 담아봅니다. 지난 2021년은 저에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지치기도 했습니다. 그 지친 마음으로 산을 올랐습니다.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나의 잘못이 무엇인지 돌아봅니다. 나의 모순이 무엇인지 돌아봅니다.  많은 생각들이 떠 오릅니다. 반성도 해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도 해 봅니다. 그리고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기도해 봅니다. 좋은 사람들과 건강, 좋은 일 등등.. 

 

이웃님들!

2022년 임인년에는 모두 좋은 기운 받으셔서 하고자 하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라며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