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알아차리는 힘 징조

주역학자이신 김승호 선생님의 신간 '신의 비밀, 징조'입니다. 김승호 선생님의 책 '돈보다 운을 벌어라', '사는 곳이 운명이다', '사람이 운명이다'를 읽어 봤던 터라 '신의 비밀 징조'도 구입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저자 : 초운 김승호
출판 : 쌤앤파커스

 

점치지 말고 징조를 해석하라

 

우리나라 속담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다. 이는 인간의 성품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 사람의 못된 행동 하나를 보면 나머지도 미루어 알 수 있다는 뜻이다. 또 그 사람의 착한 행동 하나를 보면 다른 면에서도 착할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아마 대부분 그럴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다른 면에도 적용해볼 수 있다. 가령 재수가 나쁜 사람은 종종 좋지 않은 일이 생기는데 그것이 바로 그 사람의 '운명의 모양'이라는 것이다. 이런 것을 주역에서는 '징조'라고 말한다. 옛 도인들은 흔히 '징조'를 해석하여 앞날을 예언하기도 했다. 미래를 아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째는 점을 치는 것이고 둘째는 징조를 해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겠다.

나의 지인 A는 성품이 아주 귀한 사람이었다.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A가 친구와 단둘이 술을 마시는 중이었다. 계절은 화장한 여름날, 한가롭고 정다운 풍경이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와 먼지와 함께 꽃잎이 휘날렸다. 이때 A의 술잔에 꽃잎이 떨어졌다. 반면 맞은편에 앉은 친구는 먼지가 날아와 얼굴을 찌푸렸다. 참으로 대조적이다. 같은 장소에 있는 두 사람의 상황이 정반대로 엇갈린 것이다.

 

며칠 후 A는 선거에 이겨 국회의원이 되었고, 친구는 언제나처럼 일이 자꾸만 꼬이고 있었다. 징조란 이런 것이다. 우연에 숨어 있는 대자연의 섭리인 것이다.

 

우리는 항상 징조를 받으며 살아간다. 하늘은 항상 미래를 보여주는데 왜 사람은 이것을 놓치고 사는가? 징조는 흔하다. 아니 모든 것이 징조라고 할 수 있다. 물고기는 물에 살고 사람은 기운의 바다에 산다. 일상은 징조로 가득 차 있고, 모든 사물과 사건에는 뜻이 담겨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징조가 알려주는 뜻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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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밖의 선물은 좋은 징조다.

 

# 지금 너무 바쁘다면 운명이 나빠지고 있다는 뜻이다.

 

# 지나친 절약은 운을 고립시키고 영혼을 위축시킨다.

 

# 말이 많은 것은 우주에서 가장 나쁜 버릇이다.

 

# 지독한 오해를 받고 나면 좋은 일이 생긴다.

 

# 주면 받게 되고 빼앗으면 주게 된다.

 

#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있고 바꿀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에게 일어나는 징조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일어나는 특이한 사건에서 징조를 찾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거 같습니다. 징조를 해석해 나쁜 운명을 피할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징조와 운명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 읽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